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9.09대비 15.48p(-0.63%) 하락한 2423.6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9.09대비 15.48p(-0.63%) 하락한 2423.6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3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3억원, 9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95%), 전기가스업(0.7%), 운수창고(0.64%), 섬유의복(0.64%), 금융업(0.38%)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37%), 철강금속(-2.35%), 건설업(-2.12%), 서비스업(-1.4%), 통신업(-1.1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79%)과 LG화학(0.15%)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5500원(-2.58%) 하락한 20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13%) 내린 6만13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PCE 물가지표 발표 경계감에 오후 들어 외국인의 현·선물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지수 하방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83.28대비 4.40p(-0.56%) 내린 778.8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6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67%), 통신서비스(1.63%), 컴퓨터서비스(1.56%), 일반전기전자(1.05%), IT부품(0.52%)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비금속(-2.58%), 제약(-2.2%), 통신장비(-1.79%), 건설(-1.5%), 정보기기(-1.43%)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64%), 엘앤에프(3.08%)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장 대비 1750원(-4.96%) 떨어진 3만355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스엠이 전장 대비 5300원(-4.2%) 밀린 12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7원(0.59%) 오른 1304.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