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4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저변 확장에 기반한 구조적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8% 늘어난 724억원, 12.6% 성장한 52억원, 흑자전환한 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국내는 주력 채널인 △헬스 앤 뷰티(H&B) △면세 △온라인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면세의 경우엔 매출 이연 효과가 나타났다.
해외는 비주력 지역인 △미국 △동남아 △기타 지역이 선전했다. 기타 지역은 거점 확대를 통해 크게 신장했다. 다만 일본은 경쟁 심화로 인해, 중국은 수요 악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의 경우 오프라인 할인점 및 온라인 제휴몰 추가 등 채널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는 러시아·유럽·몽골 등 신규지역 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정 채널에 대한 의존도가 약화되며 매출 구성이 다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수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순현금 251억원으로 재고화산회전율이 업종 내 최우수인 재무 건전성을 감안할 때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