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녹스첨단소재 아산사업장 전경. ⓒ 이녹스첨단소재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2일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 확대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에 성공했으며, 주가 급등에 따른 단기적 부담감은 존재하나 중장기적 실적 개선 관점에서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주당순이익(EPS)을 12개월 선행 기준으로 반영해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3.6% 줄어든 870억원, 80.3% 감소한 61억원이다.
1분기 비수기 구간과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IT 수요 약세 심화로 인해 고객사 재고 소진 전략이 지속되면서 동사의 스마트폰·TV 등 주요 IT 부품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고객사의 강도 높은 재고 소진과 2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IT 수요 반등이 기대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실적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IT 세트 수요 부진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누적된 교체 수요 발생과 함께 중국 경기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에 동사의 주요 제품굼인 OLED TV 판매 회복과 중국 스마트폰향 부품 수요 증가로 3분기 이후 실적 반등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2.9%, 21.2% 감소하며 부진하겠지만, 하반기 개선된 실적은 2024년까지 지속돼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