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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IFRS17 도입 이후 이익 안정성 확대

법인세 환급·대규모 처분이익 영향, 작년 4분기 순이익 시장눈높이 상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22 07:43:40

삼성생명 서초사옥 전경. ⓒ 삼성생명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올해부터 도입된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이후 이익의 안정성과 가시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보험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생명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501억원으로 시장눈높이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법인세 환급과 대규모 처분이익에 따른 결과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처분이익을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주당배당금(DPS)을 결정했다"며 "올해 이후에는 IFRS17 적용으로 이익의 가시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또한 경쟁사보다 적은 소급 기간 결정으로 인해 지금의 신계약 판매 능력이 유지된다면 초기 2~3년 동안 보험이익 성장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삼성생명이 중기 배당 목표로 설정한 꾸준한 배당 정책 현실화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삼성생명을 보험업종 최손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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