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F(032390)이 실적발표를 한 가운데, "실망스러운 실적과 향후 실적개선 지연이 전망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이같이 말하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KTF는 과도한 3G가입자 전환 및 의무약정마케팅 경쟁으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되는 등 실적 악화폭이 과도하다"면서 펀더멘털 훼손을 우려했다. 그 이유로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이동통신 시장 경쟁완화가 예상됨에도 여전히 의무약정관련 마케팅비용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주장했다.
이어서 "이미 3G가입자 전환율이 44.5%에 달해 하반기 전환율의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완화를 전망할 수 있으나 의무약정가입자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2분기 해지율의 안정화, 가입자 1인당 획득비를 20만원 미만에서 집행할 경우 실적 개선의 여지는 충분해 투자의견 상향의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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