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344860)이 금일 코스닥 시장에서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입성 새내기 기업들의 '따상' 행진의 계보를 이어갔다.
이노진은 코넥스에서 코스닥로 이전 상장한 첫날인 20일 공모가 3000원대비 2배 상승한 6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장 초반 시초가보다 30% 상승한 상한가(7800원)으로 직행했다.
이노진은 지난 6일과 7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03대1을 기록하며 공모희망가격 밴드 상단인 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다. 이어 9일과 10일 일반청약에선 총 경쟁률 1643.88대 1을 기록했다.
이노진은 피부재생 및 모낭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줄기세포에 대한 핵심 기술로 잘 알려져 있다. 노화조절인자 소재를 안정화 시키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전략적인 진단을 통한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는 메디컬 인포메틱스 기술을 보유 중이다.
현재 이노진은 탈모와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질환 분야와 탄력개선, 상처회복 등의 피부재생 분야의 전문 코스메슈티컬과 치료약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탈모자동진단 및 예후예측 시스템과 전문 의료기기를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 유일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으로도 유명한 이노진은 지속적인 브랜드 론칭을 통해 볼빅(Ballvic), 닥터메디션(Dr.Medicean), 폴리큐션(Follicution), 리셀바이(Re:Cellby)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인 볼빅의 제품은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면서 이노진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책과제에도 선정돼 '항노화 선두기업' 입지도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노진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통한 모발 성장 인자 분비 촉진을 원리로 하는 탈모 완화 화장료 조성물 및 기능성 화장품 시제품 개발'에 선정된 바 있다.
이노진은 오는 2024년 3월31일까지 해당 과제를 통해 노화된 모낭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재활성화하고 모발 성장 인자 분비체의 발현을 촉진시켜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물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이를 혼합한 새로운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