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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상반기 메모리 업체 출하량 감소로 실적 둔화

환율 하락·일회성 비용 반영, 지난해 4Q 영업이익률 시장기대치 하회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16 07:40:49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티엘비 본사 전경. ⓒ 티엘비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6일 티엘비(356860)에 대해 올해 상반기 메모리 업체의 출하량 감소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티엘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증가한 546억원, 79.7%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이에 대해 환율 하락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티엘비의 상반기 실적은 종전 추정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동시에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출하량 감소로 메모리모듈, 솔리드 스트이트 드라이브(SSD) 모듈 중심의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다만 올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PC 수요 증가 속에 서버시장에서 차세대 D램 DDR5 채택이 확대되면서 반사이익이 예상되고, D랩 가격 하락이 DDR5 전환을 가속화해 메모리 및 고객의 입장에서 수익성 확보에 중요한 전략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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