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2.70대비 12.94p(0.53%) 상승한 2465.6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2.70대비 12.94p(0.53%) 상승한 2465.6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30억원, 6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8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0.78%), 전기가스업(-0.45%), 음식료품(-0.18%), 의약품(-0.03%)을 제외하고 운수장비(1.1%), 전기전자(1.06%), 서비스업(1.02%), 운수창고(0.9%), 철강금속(0.78%)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800원(3.09%) 상승한 9만3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8%) 오른 6만3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속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이 확대되면서 국내증시 모두 상승했다"며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제한된 가운데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2.55대비 7.03p(0.91%) 오른 779.5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3억원, 4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4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1.02%), 운송(-0.83%), 방송서비스(-0.8%), 통신방송서비스(-0.7%), 통신서비스(-0.46%)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2.85%), 반도체(2.52%), 종이·목재(2.3%), IT H/W(2.01%), IT부품(1.95%)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리노공업(-0.12%)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엘앤에프는 전장 대비 1만3500원(5.81%) 치솟은 24만6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전장 대비 1400원(3.05%) 뛴 4만7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9원(-0.61%) 내린 1269.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