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노펙스(02532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9% 늘어난 2451억원, 143.0% 성장한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를 적용한 시노텍스 마스크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 브랜드 평판 1위 달성에 따른 매출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와 함께 경기침체의 선제적 대응방안 일환으로 시행한 극한의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리스크 관리 등이 수익성 향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시노펙스는 또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71만7593주를 신규로 발행하는 배당형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주식 1주당 0.02주가 배당되게 된다.
이번에 시행하는 무상증자는 기업이 자본잉여금 일부를 떼어 신주를 발행한 뒤 주주에게 나눠 주는 것으로,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일정규모로 지속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특히, 배당소득세에 해당하는 15.4%의 별도소득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식이나 현금 배당보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