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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중단" 주총서 현대백화점 인적분할 '부결'

"결과 겸허히 수용, 재추진 계획 없어"...현대그린푸드는 승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2.10 12:40:04
[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추진했던 현대백화점 인적분할이 일부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무산됐다. 다만 이보다 앞서 진행된 현대그린푸드(005440)의 임시 주총에서는 인적 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현대백화점(069960)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 안건이 정족수 미달로 통과하지 못해 부결됐다.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 현대백화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9월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각각 인적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신설법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 현대백화점으로 나누는 분할 계획서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분할 이후 자사주 소각, 확대된 배당 정책 등을 담은 주주 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주주환원책으로 인적분할을 진행한 뒤 자사주를 취득하고, 소각, 배당 확대를 실시하겠다고 밝혀왔다. 현대백화점홀딩스도 최소 150억원 이상을 배당하겠다고 했었다.

현대백화점은 입장문을 통해 "금일 인적분할 의안은 주총 특별결의 정족수에 미달해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그간 추진해왔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재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인적분할 방안은 최종 가결되면서 현대그린푸드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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