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성샐바시온(084180)은 관계사 샐바시온을 통해 중동지역 현지의 다수 제약사들과 약 300만개 규모의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오는 7월 열리는 이슬람 5대 의무 중 하나인 무슬림 성지순례 의식 '하즈'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하즈에는 전 세계에서 250만명이 찾아왔다.
메르스바이러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2012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바이러스로 2015년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스 초기엔 최대 치명률이 90%에 이르는 에볼라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중동지역은 주기적으로 메르스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여행자 주의를 당부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종에 속한 바이러스 코로나19와 유사한 특성이 있어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공동 감염 위험이 상존하며, 공동감염 시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