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9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작년 해외 법인에서 두 자릿수 매출을 기록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8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9% 증가한 8516억원, 44.2% 늘어난 146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한 해외 법인의 호실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은 감자, 유지류 등 원가 상승 부담으로 매출원가율이 1% 이상 상승했음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와 판관비 통제,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가 하락, 신공장 가동,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일회성을 제외할 경우에는 올해 실적 추정치에 대한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