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렌트카 제주 오토하우스 전경. ⓒ 롯데렌탈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7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금리 상승으로 업황 둔화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27.8%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롯데렌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증가한 6898억원, 5% 늘어난 65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금리 상승에 따른 렌탈료 상승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토렌탈 사업은 연중 내내 장기 렌터카 수주 증가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금리상승에 따른 렌탈료 상승으로 올해는 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여기에 작년 3월 중고차 매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해제에도 관련 연합회들과 사업조정 이슈로 B2C 시장 진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해당 이슈는 오는 4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