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0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부터 중국 모멘텀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감소한 19조3000억원, 적자전환된 42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포항 공장 침수 피해 여파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스테인리스냉연 공장을 마지막으로 포항 내 17개 공장 모두가 정상 가동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포스코의 1분기 판매량은 완전 정상화 수준까지 아니더라도 지난해 4분기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월부터 열연가격 중심으로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판매단가(ASP)는 4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스프레드가 소폭 확대될 것"이라며 "여기에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원재료가격 상승분 반영을 위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으로 전 세계 철강 가격이 강세로 전환됐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