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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한나라,'대북특사 박근혜'카드 만지작

사과받아내야 하는 난제,박 전대표측 조심스러울듯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23 15:30:09

[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이 대북 특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차명진 대변인은 23일 간담회를 통해 "당에 있는 훌륭한 정치인을 대북특사로 파견하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며 "이는 금강산 피격사건과 관련, 북측의 명백한 사과와 향후조치를 받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 아니라 박희태 당대표의 의중을 반영한 발언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차 대변인은 `유력한 대북특사로 박근혜 전 대표가 언급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알아서 생각하라"고 답해, 사실상 인정했다.

그러나 이번 사안을 놓고 북한 군부의 반MB 심리 표출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이 경우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데다가, 사실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측의 사과를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라 특사 카드를 박 전 대표가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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