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68.32대비 12.02p(0.51%) 상승한 2380.34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원화 강세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사흘 만에 상승 전환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68.32대비 12.02p(0.51%) 상승한 2380.34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7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48억원, 26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06%), 운수장비(-0.61%), 기계(-0.47%), 종이목재(-0.44%), 운수창고(-0.2%)를 제외하고 의료정밀(2.97%), 통신업(1.59%), 보험(1.45%), 전기가스업(1.28%), 전기전자(0.9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44%), 삼성SDI(-0.49%), 현대차(-0.3%), 카카오(-1.3%)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00원(1.82%) 상승한 6만1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LG화학이 전장 대비 8000원(1.31%) 오른 62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과 장중 원화 강세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1.75대비 1.14p(0.16%) 오른 712.8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5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61억원, 5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2.50%), 오락·문화(2.33%%), 방송서비스(1.94%), 통신방송서비스(1.32%), 유통(1.32%) 등 15개 업종을 제외하고 기타 제조(-4%), 출판·매체복제(-1.93%), 금융(-1.36%), 컴퓨터서비스(-1.02%), 디지털컨텐츠(-0.98%) 등 18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42%), 엘앤에프(-3.26%), 카카오게임즈(-0.66%), 펄어비스(-0.56%), 에코프로(-3.14%)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HLB는 전장 대비 450원(1.46%) 뛴 3만1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이 전장 대비 900원(1.38%) 상승한 6만6000원으로 장을 닫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3원(-0.42%) 내린 123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