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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 설 연휴 앞두고 나눔·상생 활동 박차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1.18 11:27:05
[프라임경제] 유통·식품업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사회 곳곳에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생필품 전달부터 협력사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한 거래대금 조기 지급까지 다양한 나눔·상생 활동에 힘쓰고 있다.

롯데월드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송파구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드림溫박스> 1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17일 롯데월드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로티하우스 로티홀에서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드림溫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 롯데월드


이번 <드림溫박스>는 쌀과 가공식품 선물세트, 발열내의, 수면양말 등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생필품과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제작된 <드림溫박스>는 롯데월드 임직원들과 송파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송파노인복지센터 및 송파실벗뜨락의 홀몸 어르신 100명에게 전달됐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설맞이 빵 나눔 행사'를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구미, 경주 지역 가맹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것으로, 명가명품 우리벌꿀 카스테라 1000개를 대구 지역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기부 제품은 지역 노인분들과 장애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파리바게뜨 약 120점포의 가맹점주들이 동참했으며, 향후에도 각 지역별로 나눔 행사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가 자립준비청년 및 자립준비예정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사회공헌활동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교촌은 1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립준비청년 및 자립준비예정자를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의 학원비, 교육비, 장비 구입비 등 자기계발을 위한 경제적 비용 지원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의 힘을 보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1년(1기), 2022년(2기)에 후원 받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도 추가 지원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간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1기, 2기, 3기가 자립 이후에도 서로를 지지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쓴다.

후원금 일부는 자립준비예정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위한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쓰여질 예정이다. 자립준비예정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자립준비예정 청소년들의 사회성 향상과 진로 선택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를 운영하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피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고운세상코스메틱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이충로 본부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질병 치료 및 수술, 치과 치료, 심리치료 등의 지원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지원금은 소비자들이 직접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적립된 모금액도 포함되어 있어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캠페인은 △닥터지의 공식 서포터즈인 '찐팬'들이 일상 속 피부 건강을 위한 노력을 포스팅으로 기록하면 기부금이 적립되는 '#피부건강챌린G' △닥터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닥터지X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 콘텐츠'에 이벤트 기간동안 누적된 좋아요 수를 기부금으로 환산하는 SNS 기부 이벤트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삼양식품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은 원부자재 납품업체, OEM 업체 등 협력사 1000여 곳을 대상으로 하며, 50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한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금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명절 전에 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김정수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삼양식품그룹의 기업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글로벌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삼양식품그룹의 높아진 위상에 맞는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고 겸손한 마음도 잊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2021년 식품업계 최초로 협력사의 ESG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사업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의 동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ESG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식별, 분석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삼양식품은 협력사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외상매출채권 전자대출과 같은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에서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 품질 개선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투명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사 거래 시스템 포털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협력사 선정 및 계약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환경, 안전가치를 중심으로 한 동반성장을 지향하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건전한 식품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솥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 대금 약 16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솥은 전국 770개 한솥 가맹점에 주요 식자재, 용기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 중 중소기업 19개 업체이며,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 이전 지급을 위해 정상 지급일보다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 경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회사 운영 및 식자재 납품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생 경영을 철학으로 하는 한솥은 창업 초기부터 20년 넘게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이는 IMF 영향으로 회사가 적자를 기록하던 때도 변함없이 지켜온 한솥의 기업가치이기도 하다.

김효신 한솥 마케팅본부장 이사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명절 전 일시적으로 자금 부담이 늘어나는 중소 협력사들의 상황을 고려해 예정일보다 일찍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솥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협력사 지원에 나서고, 사회에 상생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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