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7일 시간외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9% 상승한 4900원, 9.94% 뛴 3925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상한가는 계열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 이번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250억3644원 조달을 목적으로 하며, 주당 4396원에 신주 568만698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상한가는 우리금융그룹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올금융그룹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매각을 위해 다수의 잠재적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인수조건 검토 후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로 최종 결정했다고 금일 발표했다.
양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바인딩 MOU를 체결했으며 본격적인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MOU 체결 후 곧바로 본 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해당 소식에 다올투자증권(030210)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4.29% 오른 3350원 상승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