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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물 건너간 열흘 연속 상승…2370선 마감

시총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하락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17 16:45:57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99.86대비 20.47p(-0.85%) 하락한 2379.3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상승을 앞두고 시가총액 대형주 위주로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하락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99.86대비 20.47p(-0.85%) 하락한 2379.3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08억원, 128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42%), 운수창고(0.95%), 전기가스업(0.42%), 비금속광물(0.35%), 통신업(0.3%)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서비스업(-2.12%), 의약품(-2.1%), 의료정밀(-1.76%), 철강금속(-1.35%), 음식료품(-1.01%)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0.23%)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만2500원(-4.68%) 하락한 45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6%) 내린 6만10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에 따라 시총 대형주 위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며 "특히 인터넷주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세와 오후 들어 2차전지 대형주 전반에서 낙폭이 커지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6.89대비 7.18p(-1%) 내린 709.7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5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35억원, 7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1.91%), 소프트웨어(0.96%), 통신서비스(0.33%), 운송(0.05%)을 제외하고 제약(-1.94%), 섬유·의류(-1.82%), 종이·목재(-1.73%), 디지털컨텐츠(-1.61%), 유통(-1.56%)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리노공업(0.19%)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2200원(-4.56%) 떨어진 4만605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5800원(-3.09%) 밀린 18만1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4원(0.27%) 오른 1238.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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