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전경. ⓒ 한국예탁결제원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375조5000억원으로 전년(510조8000억원) 대비 26.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5000억원이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169조4000억원으로 전년(235조1000억원) 대비 28% 줄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06조1000억원으로 2021년(275조7000억원)보다 25.2% 급감했다.
지난해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장내주식 거래대금 약 4686조6000억원을 다자간 차감해 납부한 금액으로 169조4000억원이다. 장내주식 거래의 경우 다자간 차감에 따른 대금차감 효과는 4517조2000원이다. 차감율은 96.4%다.
기관투자자의 주식 거래대금은 2381조8000억원이다. 다자간 차감해 납부한 결제대금은 206조1000억원이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를 통한 대금차감 효과는 2175조7000억원이다. 차감율은 91.3%다.
예탁원 관계자는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차감효과 발생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