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2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완화 추진 이었다.
◆ "현실적인 DMZ를 만들어야 할 때"
지난 11일 국방부가 강원도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군사시설보호구역의 해제·완화를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무장 일대나 파주 양주 등에 토지를 보유중인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했다.
이는 국방부가 킬링 존(Killing Zone)이라는 개념을 적용, 민간통제선 자체를 획기적으로 올려 DMZ 면적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신석재(007110), 코아스(071950), 삼륭물산(014970), 크라운해태홀딩스(005740)는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4.31%, 12.40%, 6.36%, 2.58%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신석재는 최대주주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력협회유지재단이 파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코아스는 파주에 부동산과 함께 비무장지대 근처에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비상장 계열사 아트밸리를 통해 파주 인근 양주에 100만 평 부지를 보유 중인 것으로, 삼륭물산은 비무장 지대 인근에 공장용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