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1.31대비 8.22p(0.35%) 상승한 2359.53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새해 첫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1.31대비 8.22p(0.35%) 상승한 2359.5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27억원, 35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5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 증권(-1.15%), 금융업(-0.96%), 섬유의복(-0.87%), 전기가스업(-0.71%)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1.98%), 화학(1.73%), 기계(0.94%), 운수장비(0.9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우(-0.55%)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SDI는 전장 대비 1만2000원(1.96%) 상승한 62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7%) 오른 6만500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물가안정을 회복하려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발언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며 "하지만 내일 미국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도 예상돼 추가적인 증시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96.05대비 13.72p(1.97%) 오른 709.7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6억원, 6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건설(3.59%), 소프트웨어(3.32%), 기타 제조(2.97%), 일반전기전자(2.88%), 통신장비(2.74%)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7400원(6.78%) 치솟은 11만65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3400원(3.52%) 뛴 9만9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5원(0.12%) 오른 1246.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