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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닷새 연속 '방긋'…2350선 마감

中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 중단 소식에 지수 하방 압력 확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10 16:27:55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0.19대비 1.12p(0.05%) 상승한 2351.3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2차전지와 반도체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0.19대비 1.12p(0.05%) 상승한 2351.3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9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89억원, 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06%), 섬유의복(1.9%), 증권(0.7%), 전기가스업(0.64%), 철강금속(0.6%)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약품(-1.3%), 통신업(-0.96%), 유통업(-0.78%), 의료정밀(-0.67%), 비금속광물(-0.53%)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05%), SK하이닉스(0.58%), 삼성전자우(0.36%), LG화학(0.8%), 삼성SDI(2%)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NAVER는 전장 대비 3500원(-1.78%) 하락한 19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9%) 내린 6만400원에 마감했다.

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한국인 대상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다는 소식에 장중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며 "다만 2차전지, 반도체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가 재차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01.21대비 5.16p(-0.74%) 내린 696.0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89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67억원, 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운송(3.29%), 소프트웨어(1.41%), 출판·매체복제(1.4%), 통신서비스(0.7%), 컴퓨터서비스(0.59%)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제약(-2.45%), 오락·문화(-2.33%), 방송서비스(-1.39%), 유통(-1.34%), 디지털컨텐츠(-1.09%)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는 전장 대비 1350원(-3.01%) 떨어진 4만355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HLB는 전장 대비 900원(-2.84%) 밀린 3만75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2원(0.09%) 오른 1244.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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