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사옥 전경. ⓒ GS건설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0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GS건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증가한 2조9000억원, 43% 감소한 109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반적인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 원가 이슈가 반영된 결과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부동산 경기 악화 흐름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근, 시멘트 등 자재비와 인건비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만 GS건설은 어려운 부동산 경기에도 지난해 2만8000세대를 분양해 주택 부문에 강점 있음을 증명했다"며 "정부가 도시정비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다른 건설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