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145720)에 대해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8.4배로 수출 고성장에 기인한 이익 증가 사이클을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 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플랫(Flat)한 937억원, 16% 성장한 317억원, 5%p 늘어난 34%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중앙집중식(VBP) 정책 시행을 앞두고 가격하락을 예상한 주문 대기수요 영향으로 매출이 정체했을 것"이라며 "참고로, 동기간 우리나라 치과용 임플란트의 중국향 수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광고비, 대손상각비 등 변동비 감소로 개선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12월23일 중국 정부 주도의 치과용 임플란트 VBP 수요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시행 첫해 구매수량은 225만 세트"라며 "해당 수량 중 덴티움 임플란트 비중은 44만 세트로 글로벌 임플란트 업체 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중국 임플란트 산업 내 높은 시장 지위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입찰 가격상한은 794위안(약 14만5300원)으로, 입찰가격은 시장 예상 수준"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