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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와 급등 반작용으로 약보합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22 15:46:51

[프라임경제]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하며 끝났다.

22일 종가는 전일대비 1.69포인트(0.11%) 하락한 1561.23으로 거래를 마쳤다. 1563.75와 1549.00을 고점과 저점으로 등락을 거듭한 장세로, 1550대 이하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 저지선이 형성되는지가 지켜볼 점이다.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을 시작한 데 이어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부정적으로 나온 것이 우리 시장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이 IT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은 것도 이른바 낙폭과대주를 한 번 더 끌어내리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2043억원을 매도, 32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매도세로 전환해 121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이 1905억원의 순매수를 해, 하락세를 힘겹게 막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1739억원 순매수세였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을 보였지만,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그리고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다만 은행, 전기가스 등이 선전했다.

거래규모 상위업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5% 하락했고, LG전자가 3% 이상 급락하는 등 전반적인 IT업체들의 주가가 부진했다. 반면 외환은행과 한국가스공사가 2% 이상 상승했고 대우조선해양은 3% 이상 상승해 외국인의 흐름에 장세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실적 발표에 따라 어떤 주문 움직임을 보일지가 당분간 주가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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