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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사업 매출 성장 본격화 '주목'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 전년동기比 24.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06 08:23:22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사옥 전경. ⓒ GS건설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6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어려운 주택사업 환경 속에서도 동사의 강점인 도시정비 수주와 신사업 확대가 꾸준히 이루어지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8% 늘어난 3조3000억원, 36.6% 줄어든 122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41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자이씨앤에이 연결 편입 효과 △주택 매출 증가 기조 등의 영향으로 두 자릿 수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영업이익은 △주택 원가율 부담 지속 △성과급 등 판관비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했다. 영업외로는 환율 하락에 따른 환관련 손실이 반영됨에 따라 순이익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공급은 2만8001세대로 연초 계획을 달성했다"며 "철산자이 더헤리티지(3804세대), 장위자이 레디언트(2840세대), 대명자이 그랜드시티(2023세대),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세대) 등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분양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만 1만1000 세대가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도급 사업 축소로 올해 분양공급은 줄겠으나, 풍부한 도시정비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만 세대 이상의 상대적으로 견조한 분양 공급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베트남 첫 개발사업인 '냐베 1-1'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신사업 매출 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베트남 뚜띠엠 매출 약 2000억원이 추가로 얹어질 예정이며, 이니마(수처리), 모듈러(조립식 주택), 에네르마(폐배터리 재활용), 데이터센터 등 다방면에서 신사업 확대를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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