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 전경. ⓒ 애경산업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6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올해 화장품이 대중 수출 증가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4분기 애경산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증가한 1619억원, 174% 늘어난 12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생활용품 수익성 개선과 화장품 대중 수출 증가 영향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4분기에 생활용품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내수 가격 인상에 따른 원부자재 부담 개선 △프리미엄 제품 비중 상승 △수출 비중 상승 등의 효과"라며 "화장품의 경우 대중 수출이 3분기에 이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히 올해는 화장품 대중 수출 및 홈쇼핑 매출이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 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생활용품은 프리미엄 제품 강화 및 트랜디한 바디케어 제품군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지만, 수출 집중 등으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