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5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견조한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13만7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15.3% 상향조정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4분기 오리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4% 증가한 8200억원, 48.1% 늘어난 150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12월 중국과 베트남에서 이른 명절 영향에 따른 판매 증가 영향이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월 중국과 베트남 법인에서 기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베트남·러시아 등에서 신제품 출시 성공이나 판매지역 확대에 따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지역의 스낵 매출이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월 이후 매출은 다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내 법인 매출 역시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 등을 고려 시 이러한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가상승 부담에도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광고 판촉비 축소, 수익성 중심의 경영 등으로 국내외 경쟁사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