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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상승…2250선 마감

정부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투심 개선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04 16:06:00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18.68대비 37.30p(1.68%) 상승한 2255.9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18.68대비 37.30p(1.68%) 상승한 2255.9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11억원, 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5%), 섬유의복(-0.48%), 화학(-0.4%), 의약품(-0.31%), 운수장비(-0.14%) 등 6개 업종을제외하고 전기전자(3.42%), 건설업(3.35%), 의료정밀(2.93%), 증권(2.92%), 금융업(2.71%)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12%), 삼성SDI(-0.33%), 기아(-0.64%)가 하락했다.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400원(7.14%) 상승한 8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400원(4.33%) 오른 5만78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외국인의 반도체업종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 부진에 따라 2차전지 업종이 하락 출발했지만, 지수 상승에 따라 낙폭을 점차 줄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74.95대비 8.72p(1.29%) 오른 683.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14%), 방송서비스(-0.13%)를 제외하고 반도체(4.37%), 비금속(4.36%), IT 하드웨어(2.72%), 출판·매체복제(2.31%), IT 지수(2.3%)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18%), 셀트리온헬스케어(0.35%), 펄어비스(4.02%), 리노공업(2.3%)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에코프로는 보합세에 머무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 대비 5300원(-6.21%) 떨어진 8만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HLB가 전장 대비 300원(-1.05%) 밀린 2만8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0.7원(0.05%) 오른 1271.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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