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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국내 상장 연기…"기업가치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추진"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투자 심리 위축…기업가치 4조원→1조원 하락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1.04 14:27:39
[프라임경제] 국내 증시 상장 의지를 보였던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상장 계획을 연기했다. 

4일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는 내달 22일까지 상장 레이스를 완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 컬리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가 현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지난해 초부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실제 IPO 시장이 침체되면서 시장에서 컬리의 기업가치는 4분의 1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말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조원이었으나 현재 장외 시장에서는 1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상장 철회 가능성을 꾸준히 점쳤다.

이에 컬리는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상장은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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