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2일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공정택 서울특별시 교육감의 '임대주택 공문' 논란을 왜곡된 교육철학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5월19일 공정택 교육감 명의로 '강남구 수서2지구 임대주택 단지 건립 사업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장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서민 자녀와 부자 자녀를 나누어 부자 자녀의 편을 들어준 것은 서울시 공교육의 총책임부서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반교육적 행태이며, 1% 부자정권의 왜곡된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어륀지 정권과 코드를 맞춰 일제고사 실시, 영어몰입교육, 학원교습시간 연장 등 학교를 황폐화시키는데 앞장서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반교육적 차별로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냐"고 비판하면서 "서울시 교육청은 150만 임대아파트 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서울시는 한 올의 가치도 없는 서울시 교육청의 공문에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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