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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올해 의미있는 실적 레벨업 가능…관심 필요"

지난해 총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전년比 9%·9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03 08:29:16

리메드 자회사 넥스트큐어의 헬멧형 웨어러블 전자약(TMS) ⓒ 리메드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리메드(302550)에 대해 올해 의미 있는 실적 레벨업이 가능한 시점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리메드의 지난해 총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늘어난 220억원, 99% 성장한 22억원으로 수준이다. 사업부별로는 우울증 치료목적용 경구개 자기자극기기(TMS)와 만성통증 치료기기(NMS)의 매출액 성장이 꾸준함과 동시에 에스테틱이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19년 코스닥 상장 당시 주목 받았던 TMS 장비에 대해 지난해 4월 FDA 추가 승인을 받아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데모장비(우울증 치료)는 이미 지난해 8월 미국 의료기기 유통사로 수출을 마친 상태이며, 본격적인 수출을 위한 MOQ 협의 단계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TMS 매출액은 2020년 18억억원에서 2021년 22억원, 지난해 추정 38억원으로 지속 확대 중"이라며 "뇌재활 장비 매출액 비중 확대는 기존 장비대비 가격이 높고 마진이 좋아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NMS는 동사 캐시카우 사업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출액은 2020년 78억원에서 2021년 110억, 지난해 추정 113억원이다"라며 "동사는 올해 기존 주요 수출국인 유럽, 중국 등으로의 매출 확대와 동시에 남미, 인도 등 신규 수출국 진출을 통해 100억원 후반대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쿨톤, 제트톤 등 에스테텍 장비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정체 중"이라면서도 "현재 쿨톤은 미국향, 제트톤은 유럽향으로 수출 재개를 준비 중에 있어 올해 에스테틱 사업부의 매출액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동사는 매출액 290억원 수준을 목표하고 있다"며 "NMS는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는 가운데, 기존 주요 수출국인 유럽 외 신규국가로의 수출도 시작되면서 올해 매출액 증분에 가장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동사는 TMS 장비의 FDA 승인으로 글로벌 전자약 업체로서의 동사의 높은 지위가 확인됐으며, 상대적으로 P(가격)가 높은 TMS 장비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향후 TMS의 미국 수출 개시와 에스테틱 턴어라운드, NMS 수출 규모를 확인하면서 실적 레벨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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