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4분기 삼성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감소한 2조1500억원, 6.5% 증가한 139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적극적인 재고조정과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반영한 결과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IT기기의 수요 회복 및 가동률 상승의 선행 지표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저점(가동률 관점)은 올해 1분기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MLCC가 올해 1분기 경기 저점 및 2분기 회복을 예상한 배경은 선행적으로 재고 조정을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진행 시 유통 및 고객, 삼성전기의 재고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또한 2분기에 삼성전자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와 중국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판매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