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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세 전환…2220선 마감

원·달러 환율 전장比 8.1원↑, 지수 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02 16:12:15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36.40대비 10.73p(-0.48%) 하락한 2225.67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의 '팔자'로 약세 전환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236.40대비 10.73p(-0.48%) 하락한 2225.6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4억원, 7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6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14%), 운수장비(1.78%), 전기전자(0.79%)를 제외하고 전기가스업(-8.02%), 의료정밀(-3.9%), 건설업(-3.53%), 섬유의복(-2.82%), 증권(-2.54%)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는 전장 대비 6000원(3.97%) 쌍승한 15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6%) 오른 5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도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물 출회에 원화 약세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79.29대비 7.78p(-1.15%) 내린 671.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29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고(0.36%), 일반전기전자(0.22%), 출판·매체복제(0.05%)를 제외하고 섬유·의류(-3.33%), 소프트웨어(-3.02%), 컴퓨터서비스(-2.76%), 통신장비(-2.39%), 비금속(-2.31%)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6.86%), 에코프로(6.8%)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1500원(-3.58%) 떨어진 4만45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이 2200원(-2.56%) 밀린 8만3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8.1원(0.64%) 오른 127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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