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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기 둔화·금리 우려로 목표가↓

원재료 비용 진정 영향, 4Q 영업이익 전년比 110%↑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02 09:38:28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 현대차그룹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경기 둔화와 높아진 금리 우려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현대차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4% 증가한 37조3580억원, 110% 늘어난 3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판매량이 증가하며, 원재료 비용이 3분기를 기점으로 다소 진정된 영향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인센티브가 올해부터 감익 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실적이 지난해를 뛰어넘진 못할 것"이라며 "인센티브는 올해 1분기부터, 환율은 3분기부터 실적 악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완성차 시장의 경쟁 심화,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제네시스와 그랜저를 필두로 한 제품 매출비중(믹스) 개선과 판매량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며, 올해 현대차는 이익방어능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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