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6일 시간외에서는 STX중공업(071970), 골든센츄리(900280), EV수성(08418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중공업, 골든센츄리, EV수성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87% 뛴 7680원, 9.87% 상승한 412원, 9.70% 오른 164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중공업의 상한가는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에 이어 한화그룹도 STX중공업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흥행 성공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모 언론은 "한화가 이달 중순 진행된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뒤 실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금일 보도했다. STX중공업 인수전에는 현재 한화와 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해 국내 기업 및 사모펀드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센츄리의 상한가는 베트남 안틴그룹(An Thinh Group), 제이앤제이매니지먼트와 합작법인(JV) 설립 등 베트남 희토류 광산 매입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세계 2위 희토류 매장량(220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본 계약은 지난 5일 희토류 2차 가공공장 건설 등 베트남 광산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합작법인 설립, 사업 범위 등 자세한 항목이 포함돼있다. 골든센츄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예정했던 희토류 2차 가공공장 설립을 넘어 직접 희토류 광산 매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V수성의 상한가는 바이오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샐바시온의 코로나 예방제 '코빅실'이 글로벌 1위 유통 기업인 월마트에 출시됐다는 발표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빅실은 세계 최초로 감기와 코로나19 예방 효능을 동시에 만족시킨 비강 스프레이 제품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독감 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에 99% 이상의 중화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월마트는 미국에만 500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와 독감 등이 한꺼번에 유행하고 있어 병상과 해열제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뉴욕의 경우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