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6.73대비 43.04p(-1.83%) 하락한 2313.6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마이크론 실적발 반도체 업황 우려로 시가총액 상위주 하락으로 약세를 시현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6.73대비 43.04p(-1.83%) 하락한 2313.6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5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14억원, 6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17%), 전기가스업(0.1%)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3.92%), 의약품(-2.97%), 기계(-2.42%), 서비스업(-2.35%), 종이목재(-2.13%)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6500원(-3.52%) 하락한 17만8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0원(-1.69%) 내린 5만81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발 반도체 업황 우려 등에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해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5.02대비 23.77p(-3.32%) 내린 691.2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 4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4.14%), 종이·목재(-4.01%), 화학(-3.85%), 반도체(-3.73%), 일반전기전자(-3.68%)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도 모두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2700원(-6.05%) 주저앉은 4만19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HLB가 1650원(-5.12%) 떨어진 3만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4.6원(0.36%) 오른 1280.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