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 메타콩즈
[프라임경제] 에듀테크 스타트업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은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메타콩즈 경영진을 고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멋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메타콩즈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 도덕적 해이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며 "이강민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자에 대해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경영진들이 법인카드를 성매매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제기됐다.
지난 7월 메타콩즈가 발행한 대체불가토큰(NFT)과 가상자산 메콩코인(MKC) 가치가 하락하면서 경영진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강민 대표와 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의 역량이 도마 위에 오르고 이들에 대한 부정거래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멋사 관계자는 "멋사와 이두희 대표는 '메타콩즈 사태' 이후 지난 7월부터 기업 인수의지를 밝혔다"며 "연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메타콩즈는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강민 대표이사의 이사해임과 대표이사 해임 △임시의장 선임 △신임 이사 추가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멋사는 메타콩즈의 지분 약 4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