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22일 휴온스(243070)에 대해 내년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 성장성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점안제 급여 재평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연구개발비 및 2공장 제조원가 등 비용 증가를 감안해 내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하면서 직전 5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휴온스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8.5% 늘어난 1234억원, 165.9% 성장한 116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문의약품은 호흡기, 만성질환, 항생제 등 전 부문 처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2.3% 상승하고, 수탁의 견조한 매출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뷰티·웰빙은 비용절감을 위한 홈쇼핑 편성 축소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은 마케팅 비용 감소와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점안제 2공장 가동이 개시되며, 점안제 수탁을 포함한 안과용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점안제 2공장은 7개 라인으로 구성되며, 이로 인해 점안제 설비는 총 4억8000만 관으로 60% 증가된다. 현 수주 상황을 감안할 때 하반기 가동률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내년 점안제 및 수탁 매출은 23.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뷰티·웰빙부문도 메노락토, 살사라진 등 메가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면역능력 개선 기능성 유산균 와이셀라가 출시되면서 외형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요인들을 반영해 휴온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0.6% 상승한 5380억원, 47.3% 개선된 533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