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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 "현재 주가 저평가 구간"

"자체 개발 FMS, 향후 신규 매출원 될 가능성이 높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21 07:31:41

삼성증권은 쏘카에 대해 신규사업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 쏘카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1일 쏘카(403550)에 대해 글로벌 카셰어링 기업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차량관제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 등 신규사업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내년에 쏘카는 차량 대수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방향보다는 수익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사의 수정된 경영 계획은 지금과 같이 매크로 상황이 불확실하고,높아진 금리로 인해 차량 구매를 위한 금융 비용이 늘어날 수 있는 시기에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대응이라는 평가다. 

다만, 내년 쏘카의 차량 증가는 제한됨에도 차량 1대당 매출액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쏘카 패스포트 구독 회원은 비구독 회원 대비 인당 사용시간이 약 4.6배 이상 길고, 인당 공헌이익은 약 4.3배 이상 높다"며 "현재 쏘카가 준비중인 슈퍼앱(모두의주차장, 일레클 등 서비스가 포함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 런칭되면, 총 121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동사는 10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기반으로 공헌이익이 높은 구독회원 수를 확대해 매출 확대 및 마케팅 비용 절감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약 2만 대의 차량에 장착된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며 "동사는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FMS를 국내 대표 물류 기업과 함께 PoC(사업실증)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FMS는 지역별 수요 예측을 통해 물류 기업에게 물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며 "동사는 중장기적으로 FMS를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판매할 계획으로, 향후 신규 매출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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