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1일 엔피디(198080)에 대해 내년 중국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자회사 수익성 개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엔피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증가한 3160억원, 95.4% 감소한 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세트 수요 부진과 인플레이션 등 영향으로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 성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디스플레이가 중화권 세트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점유율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 기조는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되는데, 이는 엔피디에게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회사 캐프도 엔데믹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로 와이퍼 교체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진입 중인 만큼, 내년에는 운반비 부담 해소에 따른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