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2.17대비 18.88p(-0.8%) 하락한 2333.2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글로벌 긴축 경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52.17대비 18.88p(-0.8%) 하락한 2333.2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3억원, 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63%), 증권(0.44%), 보험(0.41%), 전기가스업(0.06%), 금융업(0.06%) 을 제외하고 의료정밀(-3.87%), 운수창고(-1.76%), 서비스업(-1.69%), 종이목재(-1.34%), 기계(-1.24%)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14%)만 상승했다. 기아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3000원(-1.63%) 하락한 18만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51%) 내린 5만86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물가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발표와 일본은행(BOJ)이 정책 변경을 시사하면서 국채금리가 오르며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며 "엔화 가치 급등에 따라 원화도 강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 매도세도 함께 커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7.22대비 14.09p(-1.96%) 내린 703.1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1억원, 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19%)를 제외하고 오락·문화(-3.4%), 디지털컨텐츠(-3.05%), 방송서비스(-2.94%), IT S/W & 서비스(-2.91%), 소프트웨어(-2.88%)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0.7%)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1900원(-4.21%) 떨어진 4만32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이 3200원(-3.69%) 밀린 8만3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3.3원(-1.02%)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