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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년 콘텐츠 제작 역량 통해 성장 지속

월드컵 중계권 판매 영향, 4Q 영업이익 전년比 19%↑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2.20 07:54:33

목동 SBS 사옥 전경 ⓒ SBS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0일 SBS(034120)에 대해 모멘텀으로 작용한 월드컵이 끝났고, 내년 광고 수요 감소 우려가 존재해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9.1% 하향조정했다. 다만 내년에 강력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SBS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증가한 3582억원, 19.5% 늘어난 7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드컵 관련 중계권 판매 영향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SBS는 시즌제 작품 확대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동시 방영 증가로 콘텐츠 부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시즌제 작품은 △모범택시2 △낭만닥터3 △소방서 앞 경찰서2 △열혈사제2가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제 작품은 제작 규모 증가로 사업 매출액 확대뿐만 아니라 광고 패키지 단가 인상으로 광고 매출액 기여가 예상된다"며 "SBS는 내년 글로벌 OTT 장기 공급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돼 콘텐츠 동시 방영 증가로 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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