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9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연도별 매출 증대 수준을 넘어서는 신규수주 확보가 이어지면서 내년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제노코는 지난해 차기군위성통신양산사업으로 총 200억원 가량을 계산계약 형태로 수주했다. 해당 건은 올해 3분기 매출차감으로 12억원을 결손반영하면서 영업손실이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4분기는 주력분야이자 군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양산 사업의 핵심부품인 비접촉식광전케이블 생산이 포함된 핵심부품개발 분야의 매출 증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세대중형위성 및 위성통신체계 양산, 그리고 지상국 사업이 포함된 위성 분야 매출 기여도까지 높아지면서 계절적인 성수기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의 올해 신규수주 실적인 이미 600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방산 사업 특성상 연말이 수주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신규수주는 100~200억원 추가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추정 매출액 515억원을 인식한 신규수주만으로도 이미 크게 넘어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19년부터 4년 연속 신규수주가 매출액을 상회한 효과 덕분에 내년은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기술인 위성 탑재체용송신기 수주는 추가 한국형 차세대중형위성에 인식할 수 있다"며 "내년에 수주업체 확정 가능성이 높은 초소형 SAR 위성과 KPS 위성 사업 등에도 참여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TCN 양산 관련 매출 증대와 위성 지상국 사업이 단기 성장을 주도하는 한편, 중기적 인공위성 관련 매출 비중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