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오패치 모바일 앱 나르샤 iOS 버전. ⓒ 이오플로우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9일 이오플로우(294090)에 대해 내년 국내와 해외에서 '이오패치'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011년에 설립된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업체다. 미국 인슐렛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된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슐린 펌프는 신체에 부착돼 24시간 소량의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투여되는 스마트 의료기기다. 주로 1형 당뇨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1형 당뇨 환자수는 약 3~4만명으로 추정되며, 이오패치 공급 가격이 약 2만5000원으로 가정하면 국내 시장 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10월 국내 이오패치 누적 사용자수와 재구매율은 각각 580명, 9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유럽에서도 이오패치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올해 9월 유럽 주요 10개 국가와 제품 출시가 시작됐으며, 내년 판매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