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복당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보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전 원장을 포함한 12명의 복당 문제를 논의했지만, 추후에도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간 견해 차이가 있다"고 표했다.
앞서 박 전 원장은 2016년 천정배 전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당으로 가게 되면서 탈당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으며 최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한편, 양향자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김 대변인은 "양향자 의원이 SNS 등을 통해 복당을 철회했지만, 문서로 접수된 것은 아니라서 복당불허로 심사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헌당규상 복당 신청과 철회 모두 문서로 이루어지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양 의원이 본인의 SNS계정으로 "신청 철회를 공개 선언한 사람에게 의사를 묻지도 않고 복당 자격을 심사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게재한 것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