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73.02대비 0.52p(-0.03%) 하락한 2372.40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보합세에 머물렀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73.02대비 0.52p(-0.03%) 하락한 2372.4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46억원, 36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52%), 서비스업(-0.71%), 건설업(-0.42%), 비금속광물(-0.4%), 섬유의복(-0.31%)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의료정밀(2.46%), 의약품(1.45%), 유통업(0.66%), 철강금속(0.52%), 전기가스업(0.37%) 등 10개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0.61%)가 상승했다. NAVER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장 대비 4000원(-2.45%) 하락한 15만9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5500원(-1.1%) 내린 49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에 기대감이 확대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CPI, FOMC 정례회의 등 주요 경제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돼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5.22대비 0.06p(-0.01%) 내린 715.1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 3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5.12%), 오락·문화(-2.62%), 디지털컨텐츠(-1.38%), 섬유·의류(-1.11%), 통신서비스(-1.01%)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담배(2.08%), 출판·매체복제(0.97%), 제약(0.95%), 비금속(0.78%), 정보기기(0.76%)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76%), 펄어비스(-3.35%), 에코프로(-0.27%), 스튜디오드래곤(-3.94%)이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리노공업은 전장 대비 2900원(1.87%) 뛴 15만78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이 전장 대비 1200원(1.85%) 상승한 6만6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1.2원(-0.09%) 내린 130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