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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CPI·FOMC 앞두고 상승…다우 1.6%↑

WTI, 2.15% 오른 배럴당 73.17달러…유럽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2.13 09:33:3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30.04p(0.39%) 오른 3만3606.5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4p(0.15%) 상승한 3940.1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35p(0.03%) 뛴 1만1007.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오는 13일 예정된 11월 CPI 발표와 13~14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지난 10월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이후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러 둔화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이에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기존 0.75%p에서 0.50%p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11월 CPI가 예상대로 둔화하지 않을 경우 12월 FOMC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일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2% 올라 전달의 0.4% 상승에서 낮아지고, 전년 대비로는 7.3% 올라 전달의 7.7% 상승에서 상승률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2달러(2.15%) 오른 배럴당 7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9달러(2.48%) 상승한 배럴당 77.19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6650.55,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45% 떨어진 1만4306.63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41% 밀린 7445.97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53% 내린 3921.82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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