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89.04대비 16.02p(-0.67%) 하락한 2373.0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89.04대비 16.02p(-0.67%) 하락한 2373.0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8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3억원, 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65%), 보험(0.45%), 금융업(0.19%), 운수장비(0.14%), 통신업(0.02%)을 제외하고 의료정밀(-3.58%), 건설업(-2.95%), 섬유의복(-2.58%), 비금속광물(-1.62%), 전기전자(-1.32%)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SDI(0.78%), LG화학(0.16%), 현대차(0.62%)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1만3000원(-2.52%) 하락한 50만2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49%) 내린 5만9500원으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와 12월 FOMC 등 주요 거시경제(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중국 경기재개(리오프닝) 관련 기대감도 후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9.49대비 4.27p(-0.59%) 내린 715.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0억원, 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4.26%), 통신방송서비스(3.65%), 통신서비스(2.33%), 디지털컨텐츠(2.03%), 섬유·의류(1.28%)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기타 제조(-5.91%), 종이·목재(-2.64%), 반도체(-2.28%), 인터넷(-1.87%), 비금속(-1.73%)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에코프로(-0.79%), 셀트리온제약(-0.91%), 리노공업(-3.79%)이 하락했다. HLB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장 대비 5800원(6.98%) 뛴 8만89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가 전장 대비 1650원(3.7%) 상승한 4만6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5.9원(0.45%) 오른 1307.2원에 마감했다.